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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X, “3년래 한중일서 5개 도시 추가 취항”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2초

부산~쿠알라품푸르 등 취항 검토..연내 1곳 취항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6만원 항공권’으로 화제를 모은 말레이시아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X가 3년래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에서 5개 노선을 추가 취항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어아시아X는 지난해 11월 인천~쿠알라품푸르 노선을 취항하며 한국에 첫 발을 내딛었다.

에어아시아X의 아즈란 오스만 라니(Azran Osman Rani) 최고경영자(CEO)는 28일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중국에서 3개, 일본에서 1개, 한국에서 1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며 “3~5년 안에 5개 도시를 추가로 취항해 중국 5개, 일본 3개, 한국 2개 노선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즈란 최고경영자는 “우선 4월부터 시작되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노선 외에도 올해 서울과 가까운 지역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라며 “서울 인근 지역이 어디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곤란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부산~쿠알라품푸르 노선 취항을 검토하고 있냐는 질문에 “검토는 하고 있다(Considering). 부산과 동북아시아지역의 다른 두 도시를 후보로 두고 고민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또한 아즈란 최고경영자는 “2009년 회계상 수익을 거뒀고 2010년에는 영업이익을 냈다. 이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 노선은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연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한국 취항 당시 ‘6만원 항공권’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던 에어아시아X는 올해도 분기별로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그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6만원 항공권, 10만원 항공권과 같은 프로모션을 일년에 4차례 계획 중”이라며 “이미 3월까지 한 차례 했고 2개월 후 한번 더 특가 항공권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에 대해 “소형 비행기로 단거리 네트워크부터 시작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었다”며 “관광사에만 의존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공항운영팀과 긴밀한 협의 등을 통해 저비용항공사 전용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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