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평일 택배 수령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주민들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택배 대리 수령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 등 온라인 쇼핑의 활성화로 택배 이용은 증가하고 있으나 1인가정, 맞벌이 부부의 증가에 따라 평일 택배 수령에 불편함을 겪는 주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9월까지 6개월 간 가산동 독산4동 시흥4동을 시범 선정,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택배 대리 수령서비스'를 실시한다.
'택배 대리 수령서비스'를 희망하는 사람은 먼저 동주민센터에 전화나 팩스, 또는 방문, 대리수령을 신청하고 택배사에 수령지를 동주민센터로 지정한다.
이 후 택배가 동주민센터에 도착하면 주민센터에서 신청인이나 지정수령인에게 전화나 SMS로 물품 수령을 안내해주며 신청인은 물품 수령 통보 후 3일 이내 편한 시간에 동주민센터를 방문,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단, 물품의 훼손분실 등에 대해서는 주민자치센터에서 책임지지 않는다.
또 부패되기 쉽거나 악취로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물품, 부피가 큰 물품, 고가의 물품 등은 대리 수령 서비스 품목에서 제외된다.
금천구청 자치행정과(☎2627-1048)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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