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송승환이 빚없이 사는 것이 소원인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송승환은 최근 KBS prime '이금희의 특별한 만남'에 출연해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어렸을 때부터 빚을 갚았다. 자라면서는 공연 제작자로 활동하면서 올리는 공연마다 실패해 빚이 생겨서 갚아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대부터 연극공연을 시작해 빚이 끊일 날이 없었지만 당시의 경험이 차곡차곡 쌓여 세계적인 주목을 이끌어낸 ‘난타’ 기획의 밑거름이 됐다”며, “1990년대 초반, 30대에 남들이 모두 말리던 뒤늦은 유학 길에 오른 것도 세계적인 공연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던 때문이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난타였다"고'난타'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송승환은 "인생3기 70-80대에도 여전히 공연 현장에 있고 싶다"며 앞으로는 제작자와 교수, 그리고 배우로서 활동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송승환이 제작한 '난타'는 누적관객 6백만 명, 전 세계 250개 도시 순회공연, 15년 장기 공연 등으로도 화제가 됐다.
한편, 송승환이 출연한 KBS prime '이금희의 특별한 만남'은 25일 오후 10시 KBS N을 통해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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