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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필름 전쟁에서 살아남을 업체 '목표가↑' <미래에셋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3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SKC의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5일 박재철 애널리스트는 "SKC 의 올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8.5%, 26.5% 상향한 2282 억원과 1903 억원으로 전망한다"며 "2012 년까지 연간 20% 이상의 순이익 증가와 17%의 ROE 를 감안하면 적절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필름 부문이 설비 증설과 고부가제품 확대로 연간 15%의 높은 영업이익 률의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C의 국내 PET 필름 생산능력은 지난해 말 10 만톤에서 올해 말 12 만톤, 2012 년 말 17.5 만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단기적으로는 2 분기부터 광학용 PET 필름, EVA 시트, 불소필름의 증설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적으로 2015 년까지 PET 필름 생산능력을 30 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일본 업체들의 일시적인 생산부족 이슈보다는 SKC의 근본적인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PET 필름 공
급능력이 확대되고 있으나, EVA 시트, 불소필름과 백시트를 일괄 생산하는 SKC 의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필름 업체인 DuPont, Teijin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태양전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는 SKC 에 대한 매수관점을 유지했다.


한편 1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6.5%, 26.8% 증가한 4066 억원과 458 억원으로 전망했다. 분기 영업이익 기준으로 고점이었던 전년 3분기 529 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원재료인 TPA 와 EG 가격이 전 분기 대비 21%, 27%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 원재료 상승이 제품가 상승에 반영되며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1903 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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