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24일 뉴욕증시는 포르투갈 구제금융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 호재와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2시51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3.65포인트(0.53%) 오른 1만2149.67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는 8.20포인트(0.63%) 상승한 1305.74를, 나스닥지수는 28.63포인트(1.06%) 뛴 2726.93을 기록 중이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2주 연속 줄어들며 고용시장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4~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대비 5000건 감소한 38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들이 예상한 38만3000건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최근 5주 동안 4차례 전주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2월 계절조정을 감안한 내구재주문은 예상과 달리 전월대비 0.9% 감소했지만 향후 경기회복세와 맞물려 주문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미국 최대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 발표로 7.9% 상승중이며 리눅스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레드햇도 실적호전으로 17% 이상 급증하는 등 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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