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욕장중]각종 악재 딛고 반등..다우 0.3%↑

시계아이콘00분 5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주택지표 부진과 포르투갈 구제금융 우려, 일본 원전 위기 등 각종 악재를 딛고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 전환했다.


뉴욕시간 오후 1시4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4.73포인트(0.29%) 상승한 1만2053.36을 기록하고 있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포인트(0.02%) 오른 1294.03, 나스닥지수는 4.70포인트(0.18%) 뛴 2688.5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치뤄지는 포르투갈의 긴축 예산안 표결이 의회에서 결국 부결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포르투갈이 결국 그리스ㆍ아일랜드에 이어 유럽연합(EU)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란 우려가 고조됐다.


전문가들은 최대 야당인 사회민주당이 반대 입장으로 돌아서면서 집권 사회당 정부가 내놓은 긴축 예산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았다. 예산안이 부결될 경우 포르투갈은 적어도 2개월 이상의 정치적 마비상태에 빠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막대한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포르투갈이 결국 EU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란 우려가 투심을 위축시켰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2월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을 깨고 사상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2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16.9% 감소한 연율 25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대비 2.1% 증가해 연율 29만건을 기록할 것이란 시장 예상을 뒤엎은 것으로, 사상 최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주택 판매 지표가 향후 상향 수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칼 라이하르트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2월 신규주택판매 지표는 향후 상향 수정될 것"이라면서 "주택시장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발표한 1월 신규 주택 판매를 기존 28만4000건에서 30만1000건으로 수정했다.


웰스캐피털매니지먼트의 제임스 파울젠 수석 투자분석가는 "포르투갈에 대한 뉴스는 유럽 재정위기가 빠른 시실내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를 증폭시켰고 중동 불안도 고조되면서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이)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호전되고 있음을 보여줄 만한 호재에 반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