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2013년까지 총자산 25조원, 순영업수익 8000억원, 당기순이익 3000억원 시현으로 초우량 지역은행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 입니다."
연임에 성공한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24일 오후 4시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송 행장은 "앞으로 3년 더 광주은행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지역민과 주주님, 그리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40년 금융인으로 살아온 경험과 열정을 모두 바쳐 광주은행을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은행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송 행장은 이어 '2050년 글로벌 100대 은행 도약'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중점추진과제로 ▲영업력 향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지역민들과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은행 만들기 ▲지역개발사업 지원을 통한 금융파트너 역할에 충실 ▲신성장산업과 금융소외계층 지원 확대 ▲전남지역 점포망 확충으로 금융소외지역 해소 ▲자산건정성 제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 전개 ▲KJB금융사 박물관 개관 등을 제시했다.
송 행장은 또한 "은행의 발전을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 상호간의 단합된 힘과 상생의 노사관계가 전제돼야 한다"며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새롭게 출발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오전에 개최된 주주총회와 임시이사회에서 광주은행은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조선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인 홍금우 교수를 광주은행 상임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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