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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마이더스'에 금감원 경고 자막 이미 삽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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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마이더스'에 금감원 경고 자막 이미 삽입했다" [사진=15일 방송된 '마이더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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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월화드라마 '마이더스'에 대한 경고 자막을 이미 방송에 내보냈다고 밝혔다.

SBS 관계자는 24일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에 "금감원이 드라마 속 주가 조작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경고 자막을 내보내도록 요청했지만 SBS가 수용하지 않았다는 한 매체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미 지난 15일 금감원의 요청을 받아들여 드라마 초반 자막을 내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금감원이 SBS에 경고 자막 방송을 협조 요청했지만 SBS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자본시장 조사국이 직접 나서 SBS가 이를 수용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SBS는 지난 15일 방송분에서 드라마가 시작되기 직전 검은 바탕 화면에 '실제 주가 조작은 실패하는 사례가 많으며, 성공할 경우에도 최대 무기징역 등 엄중한 처벌을 받게되는 범죄 행위임을 알려드립니다'는 금감원의 협조 요청 자막을 내보냈다.


SBS 관계자는 "앞으로 주가 조작 내용이 방송될 때마다 경고자막을 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드라마 내용에따라 경고가 필요할 경우 자막을 내겠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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