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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세... 1120원대 초중반 박스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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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시장에 큰 영향을 줄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환율은 증시 흐름에 따라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내린 1123.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9시06분 현재 1.7원 내린 1122.8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일본 지진 복구에 따른 원자재 수요 증가로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역외환율이 소폭 하락한 여파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위쪽과 아래쪽이 모두 막히는 가운데 뚜렷한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정정불안이 지속되고 일본 원전사태에 따른 방사능 유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유럽 재정악화 위기가 다시 부각되고 있어 환율 하단은 견고히 지지되고 있다.


상단 역시 증시 외국인들이 주식 순매수를 계속하는 한편 중공업체의 대형 수주 등으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되고 있어 환율은 더 이상 올라가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만한 재료나 모멘텀이 나오지 않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도 제한되고 있다.


따라서 다시 1120원대 초중반으로 내려앉은 환율은 제한적인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면서 장중 증시 움직임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불안한 대외 여건과 유가의 고공행진, 3, 4월 집중될 외인 배당 역송금 수요 등이 지지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원화에 대한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과 중공업체들의 선박 수주가 환율의 상단도 제한할 듯하다"며 "금일 특별한 대내 이슈들이 제한되는 가운데 증시 움직임 따라 1120원대 초중반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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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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