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동부증권은 24일 LG화학에 대해 기초유분가격이 제품가격보다 빠르게 상승해도 충분한 수혜를 얻을 수 있는 기업이라면서 목표주가를 51만원에서 5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제훈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은 국내 석유화학 기업 중 기초유분, 중간원료, 그리고 제품의 수직계열화가 가장 완벽히 이루어진 기업"이라면서 "기초유분 가격이 제품가격보다 빠르게 상승해도 충분한 수혜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일본 대지진에 따라 합성수지 동북아 가격은 5월 초반부터 제품에 따라 시차를 두고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일본 석유화학 설비의 최종 피해 규모가 여전히 유동적이기 때문에 제품가격보다 중간원료의 가격이 우선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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