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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철, “가마이시 물량, 타 제철소서 대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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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신일본제철은 22일 “가마이시 제철소의 가동 중단에 따라 타 제철소를 통해 대체 생산해 출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일철은 이날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지진해일 피해 현황과 관련 “가마이시 제철소 일부가 침수돼 생산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제철소와 인접한 자사 항만시설의 파손에 대해서는 시설 복구를 위한 현지조사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무로란 제철소의 경우 철근 공장 가동을 재개해 현재 지진 이전 수준으로 생산을 회복했으며, 관동지방의 전력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철근 공장 가동으로 발생하는 부생 가스를 활용한 발전 설비를 풀가동해 최대한의 전력을 도쿄전력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일철은 무로란 제철소는 전체 생산라인을 가동이 가능하지만 전력 부족에 따라 상황에 맞춰 선별 가동하고 있다.


가마이시 제철소를 제외한 일본 전역의 신일철 제철소에서는 제품 출하에 지장이 없으며, 동북지방의 복구를 위해 현지상황 및 고객사 생산 상황 등을 고려하고, 대체수송 루트를 활용해 순차적으로 제품을 공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고객사의 공장간 생산 대체 등의 요청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한편 신일철은 올해 합병을 앞두고 있는 스미토모금속공업의 지원 요청에 대해 최대한의 지원을 이미 시작했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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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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