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원유철 국방위원장, 인도 국방국무장관 만나 군사교류 강화 합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정태석 기자]

원유철 국방위원장, 인도 국방국무장관 만나 군사교류 강화 합의 지난 18일 군사 외교를 위해 인도와 베트남을 방문한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사진 가운데 왼쪽)과 국방위원들이 베트남 국회 부의장 등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AD


우리나라와 인도, 양국 간 군사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이다.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한, 평택 갑)과 국방위원들은 지난 18일 인도 델리에서 파람 라주(PALLAM RAJU) 인도 국방국무장관과 만나 양국 간 군사교류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선 방산 분야에 대한 양 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라주 인도 국방국무장관은 이날 양국 간 군사교류를 강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하고, 2009년 9월 양국 '국방장관회담'에서 논의됐던 후속조치를 내실 있게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양국 국방장관회담에서는 ▲고위 군인사 방문 활성화 ▲차관보급 전략대화 개최(양국 간 기술협력 협의체 구성) ▲양 군간 대화체 개설(육,해,공군)등을 합의한 바 있다.


원 위원장은 "방산 분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는 양국의 우수한 방산기술을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공군 기본훈련기 사업에 한국의 KT-1이 참여 중인데, 만족스런 결과가 나와 양국 방산협력에 큰 이정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라주 인도 국방국무장관은 "중국의 경제적, 군사적 부상에 따른 인도의 안보 불안과 중국의 인도 주변국 진출"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파키스탄 내 테러기지, 훈련기지 제거문제나 카시미르 지역, 공산반군(마오이스트) 준동지역 등 인도의 치안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한국과의 군사교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방위원 일행은 지난 15일 베트남을 방문, 손(HUYNH NGOC SON) 베트남 국회부의장과 헝(NGUYEN SINH HUNG) 부총리를 만나 양국 간 국방 분야 현안과 방산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베트남 국회 부의장은 "베트남은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정치파트너의 1, 2순위로 고려할 만큼 중요한 동반자 관계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하며, 무력에 의한 문제해결 방식보다는 평화에 의한 사태해결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위원 일행은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베트남과 인도를 공식 방문했으며, 이어 UAE에선 아크 부대를 방문하고,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정태석 기자 jt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