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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임태희 정조준' 홍준표 "권력실세 암투, 참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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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1일 4.27 재보궐선거 분당을 공천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여권내 권력실세의 암투는 참으로 부끄러운 이야기"라고 말했다.


홍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분당을은 한쪽은 정 전 총리를 영입하고 또 한쪽에서는 부인을 내세워서 다른 사람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대통령이 이미 공천에 관여하지 말라고 영을 내렸는데도 서로 사적 이익을 앞세워 대리인을 서로 심으려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당사자는 자제를 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 중요한 것은 범여권의 결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나 당 대표의 엄중한 지시에도 권력실세의 암투로 비춰지는 행동은 올지 않다"며 "여권에 있는 권력실세나 지도자에 위치한 사람은 전부 자숙하고 대통령과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하나가 돼서 재보선에 총력을 하고 이후 정부 후반기를 추동력을 갖게 하는 국정쇄신을 내세워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최고위원은 '정운찬 전 총리가 후보로 나서야 분당을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여론조사를 나는 믿지 않는다. 지난 지방선거 때 여론조사 보지 않았느냐. 우리 조사가 무려 30%가 틀린 적이 있다"며 "나는 바닥민심을 본다"고 말했다.


또한 "분당도 선거를 저렇게 키우는 선거가 아니었다. 키우면 여권이 필패하는 구도로 간다"며 "만약 분당에 우리 여성 후보 중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했다면 손학규 운운은 나올 수 없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해을 재보선과 관련, "김해도 잔잔한 지역후보를 내세웠다면 국민참여당과 민주당이 단일후보로 못내리라고 본다"며 "거기에 총리 낙마한 사람을 끌어들여 (야권에서) 단일후보로 나오게 되면 그 선거는 우리 굉장히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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