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배우 정우성이 이지아와의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우성은 17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열애설에 관해) 답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추측성 기사들이 나와 불편하다”며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초 그는 20일 열리는 팬 미팅에서 진상을 밝힐 예정이었다. 공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정우성의 소속사 토러스필름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며 “정우성과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과 다른 기사들로 정우성은 물론 회사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다”고 덧붙였다.
17일 오전 한 매체는 소속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 '정우성이 이지아와 호감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더 이상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이날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전’이라는 말을 사용한 적이 없다”며 “‘본인이 아니기에 감정을 알 수 없다’고 말한 것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지난 11일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인연을 맺은 이지아와 프랑스 파리에서 함께한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돼 열애설에 휘말렸다. 두 배우의 소속사들은 모두 명백한 입장 표명을 피하고 있다.
한편 정우성의 팬 미팅은 2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나루아트센터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일정 소화 뒤 그는 멜로 장르 영화 출연여부를 결정짓는 등 작품 활동을 재개를 준비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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