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소울의 자존심’ 가수 바비킴이 결혼 축가를 불러준 커플들을 전국투어공연에 초대해 화제다.
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바비킴이 그간 직접 결혼 축가를 불러준 연예인 커플들을 전국투어공연장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그 첫 포문은 오는 26일 일산 공연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바비킴이 직접 이휘재, 타블로-강혜정, 변우민 등을 초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바비킴은 “축가를 불러준 커플들이 잘 살고 있는지 공연장에서 확인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내가 축가를 불러준 커플들이 행복하게 잘 살아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행복 전도사로 거듭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2009년 3월부터 시작된 전국투어공연은 매 회 성황을 이루고 있다. 30개 지역에서 50회 이상의 공연으로 그간 9만여 관객을 끌어 모았다. 이에 대다수 음반 업계 관계자들은 “2년 만에 이룬 성과라고 믿겨지지 않는다”며 놀라워하고 있다.
바비킴은 오는 3월부터 다시 전국투어공연에 돌입한다. 상반기 4개 도시를 시작으로 하는 공연은 하반기 10여개 도시 투어를 계획 중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누적 관객 10만 명 돌파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첫 공연지는 일산이다. 오는 26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2011 전국투어콘서트의 막을 올린다. 내달 16일에는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두 번째 공연을 갖는다. 콘서트는 5월과 6월에도 대구와 안양에서 각각 이어질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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