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수협, 물가안정 위해 수입고등어 430t 방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수협이 수산물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수입고등어 430t을 긴급 방출한다.


수협은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국내 수산물 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을 예상해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수협은 자체 비축용인 할당관세 수입고등어 430t을 들여와 수도권 도매시장, 대형할일점 등에 3월말부터 한달 간 방출키로 했다. 정부비축품 할당관세 고등어 400t도 수매할 계획이다.


또한 수협은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 중 비중이 큰 품목인 생태가 이번 재난으로 국내 반입량의 약 30%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 조업실적이 양호한 냉동명태를 정부비축품으로 수매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수협은 필요할 경우 오호츠크해 조업(포란태) 냉동 명태를 자체 비축키로 했다.


아울러 수협은 일본의 상황이 악화될 경우 자체 비축한 선동오징어 280t과 마른멸치 50t 등도 방출한다는 방침이다.


수협은 "추후에도 여진, 쓰나미 등 일본의 상황을 주시하며 일본의 수산물 조업부진과 시장불안정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