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건설이 증권사 호평에 16일 강세다.
이날 오전 9시36분 대우건설은 전일보다 2.83% 상승한 1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이날 대우건설에 대해 리비아사태의 장기화가 우려됐지만 충분한 선수금 확보로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커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허문욱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이 리비아사태 등 해외 돌발변수에도 불구하고, 지난 달 1일 발표한 2011년 경영계획을 유지한다고 밝힌 것은 리비아사태가 대우건설에 미치는 영향이 시장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도 이날 대우건설이 올해 흑자전환에 이어 가파른 이익 정상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동필 애널리스트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대우건설은 해외수주 증가에 불구하고 사업적ㆍ재무적 리스크가 확대돼 이익은 감소해왔다"고 평가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올해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내년에 39.9%, 2013년에 19.1%의 순이익 성장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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