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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프로야구, 개막일 놓고 설왕설래…리그 분리 개막 가능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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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일본프로야구(NPB) 개막일이 두 리그의 엇갈린 주장으로 난항에 빠졌다.


NPB는 15일 오후 실행위원회를 열고 개막전 강행 여부를 놓고 논의를 벌였다. 탁상에서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구단들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다. 각각 정규리그 강행과 연기 불가피를 앞세우며 첨예하게 대립했다.

NPB는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앞서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센트럴리그만 정규리그를 치르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가토 료조 NPB 커미셔너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다. 그는 회의 뒤 “가능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일본 언론들은 논쟁이 긴 소모전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5일 밤 “NPB가 긴급이사회를 통해 두 리그의 분리 개막을 결정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리그는 빠른 시일 내 개막 시점에 대한 논의를 다시 갖는다.

한편 라쿠텐의 홈 미야기 구장은 지난 11일 대지진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균열, 누수 등으로 정상적인 경기 소화가 불가능할 정도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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