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가시나무새' 출연료 전액 일본에 기부"
배우 서도영이 KBS2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 출연료 전액을 '일본 대지진'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서도영은 "지난 14일 소속사와 상의 끝에 결정했다.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미흡하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내 차가 98년식 승용차라서 드라마가 끝나면 차를 바꾸려고 했다. 하지만 일본에 대지진이 일어난 것을 보고 조금이나마 힘이 돼드리고자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서도영은 "사실 4월말에 일본에서 팬미팅 계획이 있었는데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솔직히 팬미팅할 분위기는 아닌 것 같고 도움의 손길을 주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다른 한류 스타들에 비해선 턱없이 부족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큰 결정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도영은 '가시나무새'에서 최강우 역으로 맡으며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