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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설탕價 인상 영향 호평 불구, CJ제일제당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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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설탕가격 인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던 CJ제일제당이 14일 약세다.


모건스탠리 창구를 통해 외국계 매수 물량이 대거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31분 CJ제일제당은 전일에 비해 1.59% 하락한 21만6000원에 거래중이다.4거래일만의 반락이다.


반면 증권사들은 설탕가격 인상이 CJ제일제당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했다.

동부증권은 이날 예상치 못한 설탕가격 인상을 반영해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33만원으로 6.4%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음식료업종 톱픽으로 추천했다.

차재헌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상향은 소재식품 부문의 이익 창출력이 다시 확보됐다는 점을 반영해 DCF로 계산된 영업가치(2조3630억원)를11%상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은 지난해 CJ제일제당의 설탕 매출액은 60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대신증권도 CJ제일제당에 대해 설탕가격 인상으로 실적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면서 목표주가를 28만4000원에서 29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설탕가격 인상으로 올해 매출을 4조3095억원에서 4조363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898억원에서 2175억원으로 각각 1.2%, 14.6%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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