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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설탕가격 인상으로 실적 우려 해소<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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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설탕가격 인상으로 실적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면서 목표주가를 28만4000원에서 29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지난 12일부터 출고되는 설탕가격을 평균 9.8%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이에 CJ제일제당의 올해 매출을 4조3095억원에서 4조363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898억원에서 2175억원으로 각각 1.2%, 14.6%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설탕가격을 9.7% 인상한 후 3개월만의 인상이다.

송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 역시 기존 4.4%에서 5.0%로 상향조정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률 5.2%에 근접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곡물가격이 하락 움직임을 보여, 향후 실적에 대한 부담도 적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해 5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 곡물가격은 최근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USDA에서 발표된 세계 곡물 수급에서 소맥과 대두의 생산량 전망치가 상승하면서 곡물 재고율이 2월 19.0%에서 3월 19.5%로 상승해 수급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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