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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 국제 곡물가격 고점 지났다 '비중확대' <한화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음식료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조정했다. 국제 곡물가격이 고점을 지났다는 전망 때문이다. 수혜주로는 CJ제일제당을 꼽았다.


박종록 애널리스트는 14일 "그동안 음식료 업종 투자의견을 국제곡물가격 상승, 가격전가력 약화, 성장성 부재등을 이유로 중립적으로 제시해 왔다"고 전제했다.

하지만 그는 "국제곡물가격이 고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가격전가력이 회복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화증권은 올 하반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하여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한 원인이 됐던 국제곡물가격은 이제 고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중동사태로 글로벌 곡물수요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일본의 대지진으로 추가 수요감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글로벌 기상이변을 야기해 작황악화의 주범이였던 라니냐 현상이 최근 눈에 띠게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올해와 내년도 곡물재배면적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 기상상황의 변동성이 작년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돼 생산량의 안정적 증가가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국제곡물가격과 상관성이 높은 국제상품가격도 조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한화증권은 10일 발표된 미국 농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국제곡물 소비량 전망은 전월대비 0.48% 감소했으나 생산량 전망은 0.01% 상향돼 재고율전망은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한 19.5%로 예상돼 세계곡물 수급상황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밀의 재고율 전망이 전월대비 0.7%포인트 상승하며 수급상황이 크게 개선됐으며 옥수수와 대두는 전월대비 변동 폭이 크지 않았으나 면화의 재고율전망은0.4%포인트 하락해 여전히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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