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최악의 일본 대지진에 한류스타들도 충격에 빠졌다. 국내팬 못지 않게 맹목적인 사랑과 성원을 보여준 일본팬들에 대해서 항상 고마운 마음을 안고 있던 한류스타들은 비통함을 안고 어떤 도움이 위로가 될 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한류스타 배용준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피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평소 일본팬들을 "가족"이라 부르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던 배용준이 애통한 마음을 안은 채 보이지 않게 도움의 손길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배용준은 2004년 니가타 지진 참사와 2005년 남아시아 지역 지진해일 당시 각각 3억원을 기부했다.
'프린스'로 불리며 일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류시원은 비통한 심경에 빠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일본 일정으로 13일 출국예정이었던 류시원은 3·11 대지진 참사로 일정을 취소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류시원은 수천명의 팬클럽 회원들에게 "힘내시고 피해가 없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위로의 메일도 띄웠다. 소속사의 류시관 대표는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 중이다. 너무나 큰 비극에 어떤 도움이 위로가 될 지 고심하고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겨울연가' 대히트로 '지우히메'의 애칭을 얻으며 오랫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최지우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자신의 일본 팬사이트에 위로의 글을 올렸다. 최지우는 “정말 많이 놀랐다. 용기를 내셨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장동건과 이병헌, 권상우, 송승헌, 원빈 등 일본에서 한류붐에 불을 지폈던 톱스타들도 비통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건은 영화 '마이웨이' 촬영 도중 소식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특히 같은 소속사 후배 신민아가 지진 발생 당시 일본에 머물면서 위험에 처해있던 터여서 놀라움은 더했다. 장동건 소속사는 "최대한 힘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는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류 스타 관계자는 "이제 한류스타들에게 일본 팬들의 존재는 단순한 해외팬, 그 이상이다. 가족같은 느낌이다"며 "정말 도움이 절실한 지금 어떻게 해야 큰 위로가 될 수 있을 지 다들 고심하는 모습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일본 도호쿠 지방에 진도 9.0의 일본 역사상 최악의 대지진과 쓰나미가 일어난 데 이어 후쿠시마 원전까지 폭발하면서 수천명의 사망자와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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