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전자는 크리스 뱅글 전 BMW 디자인 총괄 부사장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뱅글은 지난 1992년부터 2009년까지 BMW에서 근무하며 세계 자동차 업계의 3대 디자이너 중 한명으로 손꼽혀왔다. 그는 BMW 7시리즈 등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자동차 디자인을 고안한 것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뱅글과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영입에 성공하면 삼성전자의 디자인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뱅글은 삼성전자와 계약을 체결할 경우 휴대폰과 넷북, 가전 등의 디자인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우 기자 bongo7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