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가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1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0일 오후 방송된 '로열패밀리'는 전국시청률 7.8%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보다 0.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인숙(염정아 분)이 서서히 JK그룹을 향한 숨겨둔 칼날을 꺼내든 장면이 그려졌다.
18년 동안 K로 불리며 집안에서 온갖 무시와 감시를 당했던 김인숙은 유력한 대권후보의 아내 진숙향(오미희 분)과 절친한 사이라는 것을 드러내며 JK그룹에서 반전을 맞는다.
공순호(김영애 분)는 김인숙에게 딸 현진(차예련 분)을 진숙향과 친하게 만들어준다면 김인숙을 금치산자로 만들려는 계획을 풀어주겠다고 약속한다.
김인숙은 진숙향의 집앞에서 밤새 폭설을 맞으면서도 떠나지 않는 의지를 보여 마침내 진숙향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하고 금치산자 위기에서 탈출한다.
반면 현진은 지훈(지성 분)의 서재와 김인숙의 방을 구경하다 김인숙이 베일에 가려졌던 지훈의 후견인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결국 누군가에 의해 김인숙-지성의 관계가 기사로 보도되면서 공순호의 분노가 폭발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싸인' 최종회는 25.5%, KBS2 '가시나무새'는 6.5%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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