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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트레이딩으로 저점 매수 기회 노려라 <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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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주식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저점매수의 기회를 노리는 매매전략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1분기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실적의 윤곽이 어느정도 노출될 수 있는 시점이어서 최근처럼 실적전망과 관련한 부정적인 뉴스가 당분간 주식시장을 괴롭힐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훈 애널리스트는 11일 "실적 추정치 변동에 따른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급변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업종 및 종목별로도 주가 차별화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전일을 계기로 두가지 부담스러운 이벤트(금통위에서의 금리결정, 쿼드러플위칭데이)에서 벗어나게 됨에 따라 이로 인한 변동성 확대 우려를 덜게 됐다고 진단했다.

유가불안을 자극할 수 있는 중동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겠지만, 일단 우려됐던 금리인상이 단행된 만큼 이후 경제지표들을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의 강화 또는 완화 여부를 지켜볼 수 있는 다소간의 시간을 벌게 된 측면이 있다는 판단이다.


금융위기 이후 세차례(A~C국면)에 걸쳐 실시된 기준금리 인상 국면에서 코스피 추이를 살펴본 결과에서도 금리인상 이전에는 부진한 움직임을 보였던 주식시장이 금리인상 이후에는 다시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인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전일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주요 채권금리가 하락한 점을 통해서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다고 단언했다.


전일 채권금리가 하락한 데에는 중동 지역의 정정불안과 주식시장의 약세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상대적으로 높아진 측면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25bp 수준의 금리인상은 이미 채권금리에 선반영됐고 이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가적인 금리인상 여부를 가늠해 보려는 움직임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쿼드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출회됨에 따라 차익거래 순잔고(매수차익거래잔고-매도차익거래잔고)가 지난해 5월말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수급측면에서 잠재적인 부담요인을 덜어낸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동 지역의 정정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당장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근처럼 상승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유지할 경우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도 어느정도 수그러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일부 중동 지역의 주식시장이 반등하고 점도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이라고 해석했다.


11일(현지시각) 시위가 예정돼 있어 반등의 연속성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생각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 들어 실적전망 하향조정 소식이 잇따르고 있지만 이미 주식시장은 이를 우려하며 지난 2일 1920선까지 급락한 바 있다는 점에서도 당분간 동지수대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일 코스피가 1920선으로 급락할 당시에는 실적전망과 무관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후 반등하는 과정에서도 단기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제는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되 낙폭과대주 내에서도 실적을 고려해 옥석을 가려내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 전가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해 양호한 실적전망이 유지될 수 있는 업종(화학, 에너지 등)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되거나 부채비율과 차입의존도가 낮은 종목군(금융주 등)들을 관심권에 두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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