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현오석 KDI원장 "경제 안정화, '때' 놓쳐선 안돼"";$txt="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size="160,192,0";$no="200903240922281714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은 10일 유가는 오르지만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훨씬 나아지고 있다면서 성장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 원장은 이날 KDI 개원 40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KDI가 (경제성장률과 물가목표를) 4.2%, 3.2% 했는데 두개다 조금 오를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성장은 여건이 좀더 나아지는 것 같고, 물가는 더 나빠지는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미국 성장률을 3.9%까지 전망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6월에 다시 수정 전망을 구체적으로 짚어봐야겠지만 성장률이 5%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KDI가 전망했던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쇼크이기는 하지만 너무 낙관적으로도, 비관적으로도 볼 필요는 없다고도 했다.
현 원장은 물가와 관련해서는 "수요 압력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면서 앞으로 임금이 굉장히 빨리 오르면서 인플레 기대심리로 연결되는 '임금과 물가 상승의 악순환'( wage- price spiral)이 가장 우려된다"면서 "작년에는 물가와 실업 가운데 실업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었지만, 올해는 물가에 관한 위험요인이 훨씬 크기 때문에 물가에 우선으로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현 원장은 환율정책과 관련해서는 예전의 인위적 개입은 맞지 않다고 했다. 그는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된다고 보고, 그랬을 때 수출을 어떻게 할 것이냐 이건 다른쪽의 툴을 이제 찾아야겠다"면서 "옛날처럼 떨어지면 막아줘야겠다, 이런 폴리시(정책)는 앞으로 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런 추세로 앞으로는 전세가 월세로 갈 것이라고도 했다. 현 원장은 유류세 인하 논란에 대해서는 "유류가격이 낮아서 절약이 잘 안 되는데 어찌 보면 더 올려서 절약하게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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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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