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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장동건, 두산은 정우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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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기업과 연예인간에도 궁합이 있다.


그 연예인을 본 사람이 모두가 해당 기업이 떠올리면, 기업으로서는 이만한 홍보 효과가 없다. 기업이 홍보 모델을 섭외할 때 고민을 거듭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포스코패밀리인 포스코건설의 홍보모델은 영화배우 장동건이다. 지난 2002년 ‘더샵’ 브랜드를 런칭하며 모델이 된 장 씨는 지금까지 총 15편의 CF에 참여하며 단일 아파트 브랜드 모델로 가장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장 씨를 모델로 한 CF ‘반올림’ 편을 시작으로 감성의 더샵, 생활의 더샵, 첨단의 더샵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세련되고 고급스런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또한 더샵 브랜드는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장 씨에 대한 ‘신뢰 이미지’와 월드 스타로서 ‘고품격 이미지’가 함께 더해지며 전통성을 강조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최근에는 새 브랜드 콘셉트 ‘헤아림’을 주제로 제작한 ‘마음을 읽습니다’ 편(사진)이 장 씨의 실제 가정생활을 연상케 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장 씨의 가정을 모티브로 갓난아이를 어르고 달래는 초보아빠의 모습을 CF에 담아냈다. 이를 통해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정성과 세심한 배려를 다하는 모습을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지난해 결혼 후 득남을 한 장 씨 덕분에 포스코건설의 CF는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한다.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구매계층에게 호소력을 더하고, 아파트 모델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공업 기업으로 재편된 후 유명 연예인들을 기용하지 않는 두산그룹은 영화배우 정우성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정 씨가 출연해 지난달 종영된 SBS 월화 미니시리즈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는 원자로 사업장이 무대 배경으로 나왔는데, 이곳은 두산중공업 창원 사업장이었다. 피아간 갈등을 표현하는데 이만한 장소가 없었다는 후문이다.


두산은 이전에도 정씨의 영화 출연작에 지원을 한 적이 있다. 지난 2003년 개봉작이자 정 씨가 많은 애착을 갖고 있는 영화 ‘똥개’에 두산 굴삭기가 나오며, 2009년 한국과 중국에서 상영된 ‘호우시절’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청두지사 직원과 건설기계BG 중국 담당 직원들이 촬영 기간 내내 제작을 지원했다고 한다. 영화 주인공의 캐릭터도 두산인프라코어에 근무하는 실제 직원에서 캐릭터를 찾았다.


비록 CF 출연은 아니지만 정 씨의 출연작에 브랜드가 노출 되면서 정 씨하면 두산을 떠올리게 돼 기업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채명석 기자 oricm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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