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유인나가 엠블랙의 이준과의 깜짝 인연을 털어놨다.
이준은 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처음 데뷔했을 때 저를 알아보는 사람도 없었다. 카페에서 어떤 분에게 사인을 해주고 싶어서 해줘도 되냐고 했고, 그렇게 하게됐다"고 말했다. 이에 상대방도 자신도 사인을 해줘도 되냐고 해서 서로 사인을 하게 됐다고.
당시 이준이 사인을 교환한 사람이 '강심장'에 출연한 유인나였다.
이에 대해 유인나는 그 때 기억난다고 이준의 발언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유인나는 "카페에서 한 남자가 나에게 다가와 사인을 해준다고 해서 받았는데, 엠블랙이더라. 그래서 이후 엠블랙에 관심을 가졌고, 좋은 가수인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준은 집에서 유인나의 사인을 확인했고, 자신이 유인나가 연예인이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 것이 창피했다고 전했다.
이준은 "(유인나가) 정말 연예인인지 몰랐다. 유인나는 같은 멤버인 천둥의 누나 산드라박이 소속된 YG였다. 그래서 더 창피했고, 유인나와는 마주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강호동은 이준에게 유인나에게 관심이 있냐고 물었다. 이준은 계속된 강호동의 추궁에 유인나에게 관심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세, 강수지, 조현재, 박한별, 남규리, 엠블랙 이준, 시스타 효린 등이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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