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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김병현(라쿠텐)이 시범경기 첫 세이브로 마무리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김병현은 8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시범경기에 9회 마무리 투수로 등판, 무실점 투구로 팀의 6-3 승리를 지켰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선두타자 이시이 다쿠로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위기는 길지 않았다. 후속 나카히사시 나오키와 아카마쓰 미사토를 각각 투수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아마야 소우이치로우에게 우전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마에다 도모노리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팀의 승리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세 번째 실전 투구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김병현은 일본프로야구 첫 세이브를 챙겼다. 평균자책점도 0을 기록하고 있어 팀 내 마무리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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