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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김병현(라쿠텐)이 실전 감각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김병현은 15일 라쿠텐 자체 홍백전에 등판, 1이닝을 소화했다. 그는 몸에 맞는 볼과 2루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37km.
경기 뒤 김병현은 “조금씩 직구 감각이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본 스포츠닛폰은 “3년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하체를 이용한 투구 폼 교정에 전념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14일 그는 야마다 하사시에게 싱커를 전수받았다. 야마다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284승을 챙긴 언더핸드투수 출신 거목이다. 싱커로 한큐 브레이브즈의 황금기를 일궈냈다.
전수받은 신무기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호시노 센이치 라쿠텐 감독은 “좋은 싱커를 던졌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부진한 홍백전 성적에도 팀 마무리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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