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현선물저평이 근월물 5틱, 원월물 40~45틱 수준으로 국채선물 반등장에서 원월물과의 스프레드가 축소되지 못하고 있다. 외인의 경우 과거 대량매수에 따른 스프레드매도 주체로 작용했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스프레드 축소요인이 제한되는 상황이다. 또 금통위를 계기로 시장이 강해질 경우 기존 숏포지션을 일부 정리하겠지만 강세를 이용한 헤지욕구는 유지될 것으로 보여 스프레드 확대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원월물 저평이 40틱을 넘는 수준이라는 점은 3월물 외인 스프레드매도가 없었을 당시 학습효과가 반영된 모습이다. 현재 반등장 상황임에도 스프레드가 축소되지 못하다는 점은 매도포지셔너 롤오버가 좀더 부담스럽게 작용하고 있다고 볼수 있겠다.” 8일 선물사의 한 관계자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스프레드 확대가능성을 예상해 볼수 있지만 이미 선반영된 모습이다. 현재 스플이 75틱수준인 상황과 원월물저평으로 봐서는 스프레드매수가 편하지 않다. 반면 스플매도 주체도 강하지 못하다는 점으로 인해 숏은 롤을 해야할 부담이 있어 보인다. 일시적으로 원월물저평을 무시한 스플확대 가능성은 있겠지만 스플 65틱주변이나 원월물저평 30틱 초반수준일 경우 재차 스플확대쪽으로 접근해봐도 될듯 싶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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