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는 8일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임야 867㎡ 매입과 관련, "부동산 업자한테 땅을 산 사람들은 일종의 피해자"라고 투기 의혹을 부인했다.
양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위의 인사청문회에서 '땅을 기획부동산 업자에게 산 것 아니냐'는 강기정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부동산 업체에게 샀다. 집사람은 매수자고 매도자는 부동산 업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업자가 투기를 한 사람이고 땅을 산 사람들은 부동산에 관한 정보를 잘 모르기 때문에 부동산 업자에게 산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땅을 구입한 사람은 제 처"라고 주장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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