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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우위 강화 위한 ‘M&A’ 추진 시급[POS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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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2011년은 전 산업에 걸쳐 비교 우위를 강화하기 역량에 집중해야 하며, 이를 위한 기업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는 8일 발표한 ‘주요 산업 글로벌 기업들의 경영전략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은 거시적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있으며, 업종이 달라도 공통의 전략에 대한 실행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글로벌 기업들은 올해 제조업 중심 전통산업의 성장이 정체되는 반면, 신산업이 태동하거나 성장을 본격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변화의 추세에서 생존하기 위해 전통산업을 기반으로 한 많은 기업들이 신사업에 활발히 진출하는 한편,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도 노력한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과 인도는 단순한 가공기지에서 새로운 수요처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아프리카 등 신흥 자원보유국이 부상하면서 신성장 지역에 진입하기 위해 교두보 및 거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기업이 생존을 위해 내부에서만 고민하던 것을 외부로 확대해 아이디어를 구하는 ‘개방형 혁신’이 활발해지고, 단일 기업 중심에서 그룹 계열사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험관리 시스템의 상설화 내재화도 일반적 추세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보고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신에너지 진출 확대 ▲글로벌화와 가치지향 ▲자원확보 및 대체기술 개발 ▲파트너십 역량 강화 ▲본업 중심의 융합화 등을 공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6위 건설그룹인 스웨덴 스칸스카는 1986년부터 2008년까지 76건의 M&A를 통해 빌딩 건축 및 개발 위주에서 주택-부동산-인프라 분야에 걸쳐 사업기획·설계·구매·시공·운영·유지보수 등 사이클 전 부문을 진행하는 PEPCOM 업체로 변신했다.


올해 설립 100년을 맞는 IBM은 스마트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스마트 플래닛’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IBM은 지난 10년간 200억달러를 투자해 120여 업체를 인수했으며, 앞으로 5년간 20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에너지 업체인 미국의 AES는 새터키, 카메룬 등 신흥국 정부와 협정을 맺고 현지에 진출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그린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해 바이오-매스 등 연료 다변화를 추진하고,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최대 화학기업인 독일의 바스프는 가즈프롬, 쉘 등 대형 수요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에 오는 2014년까지 10억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일본 미쓰비시는 원료탄에 강점이 있는 호주 등에 자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향후 자원사업에만 1조 2000억엔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이며, 이는 회사 총 투자 규모의 49%에 해당한다.


보고서는 “각 산업에 속한 국내 기업들은 성장을 위해 자사의 핵심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신속한 신규 시장 진입이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하는 게 유리하므로 M&A 역량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융합화와 서비스화에 대비한 비즈니스 및 고유 전략을 발굴하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해외 진출시에도 개별사별이 아닌 그룹사 차원의 동반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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