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독일 자동차회사 다임러가 영국 롤스로이스와 함께 독일 엔진 장비생산업체인 토그눔(Tognum)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7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다임러측은 "현재 토그눔 경영진과 지분 인수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다임러와 롤스로이스가 토그눔 지분을 50%씩 똑같이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임러와 롤스로이스측은 토그눔 인수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한 소식통은 "다임러와 롤스로이스가 토그눔의 지난 4일 마감가 18.50유로에서 30%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에 지분을 매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임러는 현재 토그눔 지분 28%를 가지고 있다.
다임러와 롤스로이스가 토그눔 지분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에서 토그눔 주가는 급등중이다.
독일 시간으로 오후 12시41분 현재 토그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23.02유로) 상승중이다. 장중 한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5.30유로) 급등한 23.80유로에 거래되기도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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