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농촌도시’ 상주에서 발견한 K리그의 경쟁력[스투취재석]

시계아이콘03분 1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농촌도시’ 상주에서 발견한 K리그의 경쟁력[스투취재석]
AD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지난 5일, 인구 11만의 농업도시 경상북도 상주가 들썩였다. 모든 시민들의 시선과 발길이 한 곳으로 모였다. 바로 상주시민운동장에 열린 상주 상무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개막전 덕분이었다.

기자도 아침 일찍 서둘러 서울을 출발, 상주행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남상주 IC를 지나자마자 K리그의 열기가 물씬 풍겨 나왔다. 거리 곳곳에 상무피닉스축구단의 상주 입성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리자마자 발견한 것 역시 상주 상무의 선전을 기원하는 대형 통천. 편의점 등에서도 상주상무의 포스터를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농촌도시’ 상주에서 발견한 K리그의 경쟁력[스투취재석]

 ‘농촌도시’ 상주에서 발견한 K리그의 경쟁력[스투취재석]


경기장까지 멀지 않은 거리였지만 일부러 택시를 잡아탔다. 택시 기사만큼 프로스포츠에 대한 지역 사회의 열기를 정확히 파악하는 '자문위원'은 없기 때문. "상주시민운동장이요"라고 행선지를 밝히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곧바로 대답이 온다. "축구 보러 오셨는교?"


택시 기사가 들려준 상주의 축구 열기는 예사롭지 않았다. “프로구단이 이곳에 생긴 것은 처음이라 반응이 뜨겁다. 표도 거의 매진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주변도시인 구미, 예천, 충주에서도 사람이 몰려 올 것”이라 예상했다. 지나는 풍경 속에서도 상주상무의 홈경기를 알리는 현수막과 홍보물은 계속 눈에 띄었다.


 ‘농촌도시’ 상주에서 발견한 K리그의 경쟁력[스투취재석]

 ‘농촌도시’ 상주에서 발견한 K리그의 경쟁력[스투취재석]



5분여를 달려 상주시민 운동장에 도착했다. 경기 시작 3시간 전이었지만 경기장 근처 도로는 이미 차로 꽉 차 있었다. 경기장 초입부터 각종 먹을거리를 파는 포장마차도 즐비했다. 단순한 K리그 개막전을 넘어서 지역 축제로 승화된 분위기였다. 시민들의 모습에는 하나같이 기대감과 생기가 가득했다.


사실 상주는 과거 ‘콘서트 참사 사고’로 큰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 때문인지 경찰은 물론 해병대전우회까지 대거 출동해 교통정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예전 안 좋은 기억도 있는데다, 상주에 이런 대형 이벤트는 오랜만이라 시 전체 경찰이 잔뜩 긴장 중"이라고 밝혔다.


상주시 해병대 전우회장 권복록(54)씨 역시 "오늘 분위기가 최고조다. 오랜만의 큰 행사에 시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다. 2만 명 이상 올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농촌도시’ 상주에서 발견한 K리그의 경쟁력[스투취재석]

 ‘농촌도시’ 상주에서 발견한 K리그의 경쟁력[스투취재석]

 ‘농촌도시’ 상주에서 발견한 K리그의 경쟁력[스투취재석]



경기장 바로 앞에는 수많은 시민과 각종 판촉행사장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상주 특산물인 한우와 곳감 등도 시식할 수 있었다. 상주 상무의 엠블럼을 내건 간이 식당에선 가족 단위, 친구 단위로 삼삼오오 모여 막걸리와 함께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학 친구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는 홍성재(22)씨는 "상주라는 곳이 문화 산업이 많이 없는 편이다. 경북대학교 캠퍼스 등이 있어 학생도 많은데 제대로 된 극장조차 없어 즐길만한 여가 문화가 없었는데, K리그 팀이 들어와 무척 반갑다. 이런 활기찬 분위기는 오랜만"이라며 들뜬 모습이었다. "박주영과 기성용이 보고 싶다"는 '뼈 있는 농담'도 던졌다.


 ‘농촌도시’ 상주에서 발견한 K리그의 경쟁력[스투취재석]

 ‘농촌도시’ 상주에서 발견한 K리그의 경쟁력[스투취재석]



방과 후 친구들과 함께 교복차림으로 경기장을 찾은 양현숙(17)양 역시 "상주에서 이런 큰 경기는 오랜만이다. 열광적인 분위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정우, 최효진 같은 대표팀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즐겁다"고 덧붙였다.


대형 관광버스도 수시로 경기장 주차장에 들어섰다. 상주 시내 학교와 향우회는 물론, 타지역 친목 단체 등도 눈에 띄었다. 한 관계자는 "몇몇 학교는 오늘 경기를 위해 학교 정규 수업도 단축하고 체험 학습 차 단체 관람을 왔다"고 귀띔했다.


 ‘농촌도시’ 상주에서 발견한 K리그의 경쟁력[스투취재석]

 ‘농촌도시’ 상주에서 발견한 K리그의 경쟁력[스투취재석]


아무래도 농업도시다 보니 관중 가운데 노년층의 비율도 높았다. 상주의 유니폼까지 갖춰 입은 어르신도 많았다. 민영대(65)씨는 "상주는 공장도 없고 오직 농사만 짓는 곳이라 인구는 적지만 그만큼 서로 똘똘 뭉친다. 오늘 축구 경기도 시 전체의 잔치인 셈"이라며 즐거워했다.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에는 연예인 축구단의 시범경기가 있었다. 이어 명예상주시민으로 위촉된 태진아를 비롯하여 마야, 성진우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경기 시작 직전에는 상주시 여고생들로 구성된 대취타대의 연주도 있었다.


15,000석 정원의 경기장에 들어찬 관객은 16,400명. 이미 4,000장이 팔린 가족연간회원권에 현장 구매까지 더해진 덕분이다. 자리에 앉지 못한 관중들은 계단에 걸터앉거나 서서 관람해야 했다. 자칫 안전사고도 우려될 만 했지만 과거 아픈 경험이 있던 상주 시민들은 안전 요원들의 지시에 잘 따르며 성숙한 자세를 보여줬다.


 ‘농촌도시’ 상주에서 발견한 K리그의 경쟁력[스투취재석]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상주는 당초 예상을 깨고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인천을 압도했다. 조직적인 서포터즈 응원은 아직 없었지만, 상주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관중들은 자연스러운 함성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간판스타' 김정우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뽑아냈고, 후반 4분에도 추가골을 터뜨려 상주시민운동장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결국 상주는 2-0으로 인천을 꺾고 K리그 데뷔전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팬들도 “오늘처럼 상주가 재밌는 축구를 한다면 앞으로 계속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며 한껏 고무된 모습이었다.


 ‘농촌도시’ 상주에서 발견한 K리그의 경쟁력[스투취재석]

 ‘농촌도시’ 상주에서 발견한 K리그의 경쟁력[스투취재석]


이수철 상주 감독은 경기 후 “사실 지난 일주일 동안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출범식 때 상상 외의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신 걸 보고 놀랐다. 잘못했다간 시민들에게 맞아 죽을 것 같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오늘은 발 뻗고 잠 좀 푹 자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친 김정우도 “광주에 있을 땐 이만큼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한 적이 없었다"며 "경기하는 내내 정말 기뻤다. 경기할 맛이 났다. 관중의 응원이 많아서 즐거운 경기였다"며 웃음 지었다.


구단 관계자들도 한껏 들떴다. 성백영 상주 시장은 “상무 덕분에 상주시의 브랜드 가치도 급상승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인구 11만의 작은 도시가 프로축구단의 연고지가 된 것이 매우 이례적인 만큼 프로축구를 통해 상주 시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고,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조용배 상주시 축구협회장 역시 “상무가 상주로 온다고 했을 때 꿈을 이룬 느낌이었다. 지역사회 축구문화의 발전이 현실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상무를 통해 자생력을 키워 향후 상주 시민구단의 창단까지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농촌도시’ 상주에서 발견한 K리그의 경쟁력[스투취재석]


경기가 끝난 뒤에도 상주 시민들의 K리그 사랑은 이어졌다. 상주 시내 식당가 TV는 대부분 드라마나 인기 예능프로그램 대신 이날 경기 재방송이 틀어져 있을 정도였다. 각 테이블에도 경기와 상무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꽃이 피어났다. 그렇게 K리그는 조용한 지방 소도시에 기쁨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었다.


이날 상주 구단과 상주 시민들의 모습에서 K리그만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문화행사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소도시에 상주상무가 안겨준 즐거움은 상상 이상이었다. 대도시를 기반으로 할 수밖에 없는 프로야구나 팀 수가 적은 프로농구, 프로배구 등 타 종목에선 찾아보기 힘든 일이었다. 올 시즌 350만 관중 시대를 선언한 K리그에 상주의 예사롭지 않은 축구 열기는 많은 부분을 시사하고 있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4.0110:59
    3선 도전 벌써 언급한 트럼프…"루스벨트도 4선 했다"
    3선 도전 벌써 언급한 트럼프…"루스벨트도 4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고작 2개월여 만에 3연임 도전에 나설 것임을 시사해 미국 정계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연임이 가능한 방법이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 헌법의 대통령 임기 제한 조항을 우회할 수 있다며 자신감까지 내비쳤다. 미국의 대통령은 수정헌법 22조에 따라 3연임을 금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해 한 차례 대통령직을 수행했고, 이후 조 바이든

  • 25.03.3008:01
    이낙연 "사법리스크 끝났다는 건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의 이미지 조작"
    이낙연 "사법리스크 끝났다는 건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의 이미지 조작"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28일 오후 3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1시간 동안 출연했다. 인터뷰 전문과 영상은 2일 오전 9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전 총리는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5개 재판 중 가장 간명했던 것이 공직선거법 관련 재판이다. 5개 재판 중 죄질로 보면 가장 가볍다. 그것 하나 고등법원 판단이 나왔다고 사법 리스크가 끝났다는 것은 이재명 대표나

  • 25.03.3007:00
    美 고위급 관리들 무더기 그린란드행…합병우려하는 주민들
    美 고위급 관리들 무더기 그린란드행…합병우려하는 주민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미국에 편입시키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미국 고위 관료들의 잇따른 그린란드 방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방문 이후에도 미국 고위 인사들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방문단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아내 우샤 벤스, 마이크 월츠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이 포함됐다. 이들의 방문 명분은 그린란드 내 미군 시설인 피투

  • 25.03.2907:00
    단톡방 배달사고로 뚫린 美 안보…'시그널게이트' 논란
    단톡방 배달사고로 뚫린 美 안보…'시그널게이트' 논란

    미국 정부가 민감한 외교·안보 정보가 담긴 고위 관료들의 메신저 대화방에 언론인을 실수로 초대하면서 군사 기밀이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에서는 해당 메신저 이름인 시그널(Signal)을 본따 '시그널게이트'로 부르며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고위 외교·안보 관료들의 비밀 대화방에 실수로 미국 시사지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을 초대했다. 원래는 이름이 비슷한

  • 25.03.2616:50
    김경진 전 의원 "여야 대타협, 개헌해야"
    김경진 전 의원 "여야 대타협, 개헌해야"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전 9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최근 <AI 패권전쟁>(인문공간)을 발간하는 등 'AI 홍보맨'을 자처하는 김 전 의원은 각종 방송에 활발히 출연하며 정치 패널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에게 AI에 대한 인식 변화와 정책적인 대전환을 주장하는 이유,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까닭 등에 대해 물었다. <AI 패권 전쟁> 내용은 무엇

  • 25.04.0207:30
    (하)늦어지는 태양광·해상풍력…위태로운 재생e 실험
    (하)늦어지는 태양광·해상풍력…위태로운 재생e 실험

    편집자주대만은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하는 '에너지 섬'이라는 점에서 한국과 닮았다. 반도체 등 첨단 제조 산업이 국가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 주변국의 공격 위협에 항시 노출돼 있다는 점에서도 유사하다. 한국과 대만 정부는 서로의 에너지 정책을 참고하기도 한다. 대만은 5월17일이면 마지막 남은 1기의 원전의 가동을 멈추면서 완전 탈원전 국가로 변모한다. 원전의 빈자리는 태양광, 해상 풍력

  • 25.04.0207:30
    (하)대만전력공사
    (하)대만전력공사 "해상풍력은 하늘이 준 기회"

    "대만 중앙 산맥과 중국 본토 사이에 있는 대만해협은 지리적으로 바람이 강한 지역입니다. 하늘이 준 기회를 버릴 수는 없죠." 지난달 20일 대만 타이베이 대만전력공사에서 만난 차이즈멍 부사장은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대만 해상풍력의 강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중앙산맥은 대만섬 중앙부를 가로지르는 산맥으로, 대만산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만에서 해상풍력 사업은 주로 서해안 지역에 이루어지고 있는데 중앙산맥

  • 25.04.0207:30
    (하)오스테드
    (하)오스테드 "韓 기업과 글로벌 해상풍력 협력하고파"

    "오스테드는 전 세계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서 한국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페어 마이너 크리스텐센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지난달 21일 대만 타이베이 신이구에 있는 오스테드 아태지역 본부에서 기자와 만나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덴마크 국영 기업인 오스테드와 대만 해상풍력과의 인연은 깊고도 넓다. 오스테드는 대만 최초의 해상풍력단지인 포모사1 개발에 참여한 데 이어 2024년에는

  • 25.04.0107:30
    (상)원전 가동 중단 코앞…불안한 기업들
    (상)원전 가동 중단 코앞…불안한 기업들 "전력부족사태 온다"

    편집자주대만은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하는 ‘에너지 섬’이라는 점에서 한국과 닮아 있다. 반도체 등 첨단 제조 산업이 국가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 주변국의 공격 위협에 항시 노출돼 있다는 점에서도 유사하다. 한국과 대만 정부는 서로의 에너지 정책을 참고하기도 한다. 대만은 5월17일이면 마지막 남은 1기의 원전의 가동을 멈추면서 완전 탈원전 국가로 변모한다. 원전의 빈자리는 태양광, 해상

  • 25.04.0107:30
    (상)대만 능원서 부서장
    (상)대만 능원서 부서장 "핵융합·SMR 관심있게 보고 있다"

    "대만도 핵 관련 기술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안전성이 확보되고 핵폐기물 이슈가 해결된다면 ‘새로운 핵기술’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즈웨이 대만 경제부 능원서(能源署·에너지청) 부서장은 지난달 21일 타이베이 경제부 회의실에서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대만 정부는 탈원전 이후에도 새로운 원자력 기술 발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은 5월17일 현재 가동 중인

  • 25.04.0108:35
    ⑥권용진 교수
    ⑥권용진 교수 "직업윤리 바로 세워야"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

  • 25.04.0108:34
    ⑤김누리 교수
    ⑤김누리 교수 "공적 책임의식 회복 시급"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

  • 25.04.0108:33
    ④
    ④"보상심리 있지만 의료계-환자 상생하자는 것"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

  • 25.04.0108:32
    ③서열·통제·복종 문화 속 집단사고
    ③서열·통제·복종 문화 속 집단사고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

  • 25.04.0108:31
    ②'의대 블랙홀' 속 더 공고해진 특권의식
    ②'의대 블랙홀' 속 더 공고해진 특권의식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

  • 25.04.0110:59
    3선 도전 벌써 언급한 트럼프…"루스벨트도 4선 했다"
    3선 도전 벌써 언급한 트럼프…"루스벨트도 4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고작 2개월여 만에 3연임 도전에 나설 것임을 시사해 미국 정계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연임이 가능한 방법이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 헌법의 대통령 임기 제한 조항을 우회할 수 있다며 자신감까지 내비쳤다. 미국의 대통령은 수정헌법 22조에 따라 3연임을 금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해 한 차례 대통령직을 수행했고, 이후 조 바이든

  • 25.03.3008:01
    이낙연 "사법리스크 끝났다는 건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의 이미지 조작"
    이낙연 "사법리스크 끝났다는 건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의 이미지 조작"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28일 오후 3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1시간 동안 출연했다. 인터뷰 전문과 영상은 2일 오전 9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전 총리는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5개 재판 중 가장 간명했던 것이 공직선거법 관련 재판이다. 5개 재판 중 죄질로 보면 가장 가볍다. 그것 하나 고등법원 판단이 나왔다고 사법 리스크가 끝났다는 것은 이재명 대표나

  • 25.03.3007:00
    美 고위급 관리들 무더기 그린란드행…합병우려하는 주민들
    美 고위급 관리들 무더기 그린란드행…합병우려하는 주민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미국에 편입시키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미국 고위 관료들의 잇따른 그린란드 방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방문 이후에도 미국 고위 인사들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방문단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아내 우샤 벤스, 마이크 월츠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이 포함됐다. 이들의 방문 명분은 그린란드 내 미군 시설인 피투

  • 25.03.2907:00
    단톡방 배달사고로 뚫린 美 안보…'시그널게이트' 논란
    단톡방 배달사고로 뚫린 美 안보…'시그널게이트' 논란

    미국 정부가 민감한 외교·안보 정보가 담긴 고위 관료들의 메신저 대화방에 언론인을 실수로 초대하면서 군사 기밀이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에서는 해당 메신저 이름인 시그널(Signal)을 본따 '시그널게이트'로 부르며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고위 외교·안보 관료들의 비밀 대화방에 실수로 미국 시사지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을 초대했다. 원래는 이름이 비슷한

  • 25.03.2616:50
    김경진 전 의원 "여야 대타협, 개헌해야"
    김경진 전 의원 "여야 대타협, 개헌해야"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전 9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최근 <AI 패권전쟁>(인문공간)을 발간하는 등 'AI 홍보맨'을 자처하는 김 전 의원은 각종 방송에 활발히 출연하며 정치 패널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에게 AI에 대한 인식 변화와 정책적인 대전환을 주장하는 이유,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까닭 등에 대해 물었다. <AI 패권 전쟁> 내용은 무엇

  • 25.04.0207:30
    (하)늦어지는 태양광·해상풍력…위태로운 재생e 실험
    (하)늦어지는 태양광·해상풍력…위태로운 재생e 실험

    편집자주대만은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하는 '에너지 섬'이라는 점에서 한국과 닮았다. 반도체 등 첨단 제조 산업이 국가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 주변국의 공격 위협에 항시 노출돼 있다는 점에서도 유사하다. 한국과 대만 정부는 서로의 에너지 정책을 참고하기도 한다. 대만은 5월17일이면 마지막 남은 1기의 원전의 가동을 멈추면서 완전 탈원전 국가로 변모한다. 원전의 빈자리는 태양광, 해상 풍력

  • 25.04.0207:30
    (하)대만전력공사
    (하)대만전력공사 "해상풍력은 하늘이 준 기회"

    "대만 중앙 산맥과 중국 본토 사이에 있는 대만해협은 지리적으로 바람이 강한 지역입니다. 하늘이 준 기회를 버릴 수는 없죠." 지난달 20일 대만 타이베이 대만전력공사에서 만난 차이즈멍 부사장은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대만 해상풍력의 강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중앙산맥은 대만섬 중앙부를 가로지르는 산맥으로, 대만산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만에서 해상풍력 사업은 주로 서해안 지역에 이루어지고 있는데 중앙산맥

  • 25.04.0207:30
    (하)오스테드
    (하)오스테드 "韓 기업과 글로벌 해상풍력 협력하고파"

    "오스테드는 전 세계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서 한국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페어 마이너 크리스텐센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지난달 21일 대만 타이베이 신이구에 있는 오스테드 아태지역 본부에서 기자와 만나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덴마크 국영 기업인 오스테드와 대만 해상풍력과의 인연은 깊고도 넓다. 오스테드는 대만 최초의 해상풍력단지인 포모사1 개발에 참여한 데 이어 2024년에는

  • 25.04.0107:30
    (상)원전 가동 중단 코앞…불안한 기업들
    (상)원전 가동 중단 코앞…불안한 기업들 "전력부족사태 온다"

    편집자주대만은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하는 ‘에너지 섬’이라는 점에서 한국과 닮아 있다. 반도체 등 첨단 제조 산업이 국가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 주변국의 공격 위협에 항시 노출돼 있다는 점에서도 유사하다. 한국과 대만 정부는 서로의 에너지 정책을 참고하기도 한다. 대만은 5월17일이면 마지막 남은 1기의 원전의 가동을 멈추면서 완전 탈원전 국가로 변모한다. 원전의 빈자리는 태양광, 해상

  • 25.04.0107:30
    (상)대만 능원서 부서장
    (상)대만 능원서 부서장 "핵융합·SMR 관심있게 보고 있다"

    "대만도 핵 관련 기술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안전성이 확보되고 핵폐기물 이슈가 해결된다면 ‘새로운 핵기술’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즈웨이 대만 경제부 능원서(能源署·에너지청) 부서장은 지난달 21일 타이베이 경제부 회의실에서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대만 정부는 탈원전 이후에도 새로운 원자력 기술 발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은 5월17일 현재 가동 중인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