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350만 관중 시대’를 선언한 K리그가 단일 라운드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하며 겨울잠에서 깨어났다.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전국 8개 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개막전에는 총 193,959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구장별로 평균 24, 245명의 관중이 입장한 셈이다.
이는 2008시즌 개막전(총 172,142명)을 넘어서는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 더불어 2008년 4월 5일 세워졌던 총 178,074명의 단일 라운드 최다 관중 기록도 경신했다.
특히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수퍼매치’에는 51,60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에 2004년 서울-부산 개막전(47,928명)이 갖고 있던 K리그 역대 개막전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외에도 신생팀 광주FC와 대구FC 경기에 36,241명이 입장, 광주월드컵경기장 개장이래 최다 관중이 들어섰다. 울산 현대와 대전 시티즌 경기에도 34,758명이 입장해 올 시즌 개막전 8경기 중 총 3경기에 3만 이상의 구름 관중이 모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상무피닉스축구단을 유치한 경북 상주시의 홈 경기에도 16,400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차며 K리그의 봄을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스포츠투데이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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