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6인조 아이돌그룹 틴탑이 교통사고를 당했음에도 불구, 환상적인 무대를 펼치며 투혼을 발휘했다.
틴탑은 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두 번째 싱글 앨범 ‘TRANSFORM’의 타이틀 곡 ‘Supa Luv’를 공개했다.
틴탑은 이날 오전 교통사고에도 불구, 생방송에 참여해 리믹스 된 멜로디에 맞춰 양손을 치켜들고 점프하듯 날아오르는 일명 ‘슈퍼맨 춤’과 멤버 ‘리키’가 허리를 180도 꺾는 ‘매트릭스 춤’ 등 고난이도 댄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틴탑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틴탑이 탄 차량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부근에서 한 승용차와 추돌사고가 있었다"며 "사고 이후 일부 멤버들이 목과 무릎의 통증을 호소,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검사결과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뮤직뱅크' 등 다른 스케줄로 인해 급하게 병원을 나서게 됐다"며 "사고가 그리 심하지는 않지만 뒤에서 받힌 것이라 멤버들 후유증이 걱정된다"고 전했다.
또 "'뮤직뱅크' 생방송 무대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한 뒤 병원에서 다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틴탑은 현재 '수파 러브'의 리믹스 버전으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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