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MC 이홍렬이 "김보연을 짝사랑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MC 이홍렬은 3일 방송된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김보연에 관한 토크를 진해하던 중 "20대 초반 김보연을 짝사랑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때 모 프로그램 사회를 맡고 있었는데 김보연을 처음보았다"면서 "당시 20대 초반이었는데 청순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소개 후 퇴장하고 나서 무대 뒤 커튼 뒤에서 항상 바라보았다"며 "그랬던 시절이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보연은 "이홍렬이 다른 MC들보다 틀리게 보였다"며 "똑똑해 보였다. 하지만 속으로 조금만 키가 더 컸으면 했다"고 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이어 이홍렬은 김보연이 미국으로 유학갔을 때 자신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하며 혼자만의 사랑이 아니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이날 80년대 당시 인기를 함께 얻은 혜은이, 전영록, 김보연, 이계인이 출연, 당시 영화계와 가요계를 동시에 누렸던 그들의 인기와 활약상에 대해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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