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IFRS지급보증 부채비율 완화, 건설사들 ‘글쎄’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용산역세권개발사업 참여 건설사, “기준 바뀐다고 사업성이 좋아지진 않아”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시행사 연결 재무제표 작성 기준이 완화된 것과 관련, 건설업계가 여전히 시큰둥한 반응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앞으로는 건설사가 사실상 운영하고 있는 ‘명목 시행사’만이 연결 재무제표 대상이 된다. 현행대로라면 건설사들은 시행사의 90% 이상을 재무제표에 반영해야했다. 하지만 이번 기회로 대상 시행사가 크게 줄어 건설사들은 지급보증에 대한 부담을 상당부분 덜게됐다.

실제 금융권은 부채비율 상승 부작용에 대한 건설업계의 입장이 반영되면서 30대 상장 건설사들의 부채비율이 200%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IFRS도입으로 2009년말 기준 170%대를 유지했던 이들의 평균 부채비율이 올해말 250%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예상도 빗나가게 됐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지급보증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용산역세권개발 사업’과 같은 대규모 PF사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을 것이란 견해를 내놓고 있다. 건설사들이 그동안 IFRS도입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을 우려해 지급보증에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건설사들의 입장은 다르다. IFRS도입으로 용산사업 등 대규모 PF사업에 대한 지급보증을 꺼려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사업성’이 받쳐주지 않고 있어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힘들다는 이야기다.


실례로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자산관리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은 건설사들의 비협조적인 지급보증을 해결하기 위해 분양성이 높은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 부문을 별로로 개발하는 방식을 내놨다. 이 경우 건설사들은 업무·상업시설에 대한 지급보증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건설사들은 현재 사업성을 우려하며 참여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AD

A건설사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내용은 IFRS에 대한 해석을 구체화시킨 것에 불과하다”며 “기준은 완화됐지만 시장은 여전히 좋지 않기 때문에 PF사업과 관련된 투자입장이 바뀌긴 어렵다”고 털어놨다.


B사 관계자 역시 “이번 기회로 규모가 작은 사업들은 탄력을 받을 수도 있지만 용산개발사업은 불확실한 시장에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 사업성까지 엮여있어 쉽게 투자여부를 판단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