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동아제약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과 '신약 기술개발 상호지원 및 산학 협조 체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날 포항공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강정석 동아제약 부사장, 포항공대 백성기 총장은 국내 최대 제약사와 포항공대 BT 분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포괄적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신약 기술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산학 협동으로 ▲연구개발, 인력교류 및 양성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 관련 활동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엔에스비포스텍(포스텍 1호 학교기업), 압타머 사업단과 협력하고 난치성 질환 치료용 줄기세포 공동연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양 기관의 협력은 향후 한국의 바이오기술 분야 발전에 든든한 바탕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신약개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과 포항공대는 1991년 ‘B형, C형 간염 진단시약 제품화’, 2002년 ‘만성 B형 간염치료제 개발’, 2005년 '천식 및 만성폐쇄성질환 치료제 개발’, 2010년에는 포항공대 출신의 바이오벤처기업 제넥신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불임 치료제’의 세계시장 공동개발 협력 활동 등을 펼쳐왔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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