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동아제약에 대해 올해는 신약개발 성과가 부각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위 제약사들은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 ▲블록버스터들의 특허만료 ▲대규모 품목도입 효과 ▲해외수출 및 신약개발 성과들로 턴어라운드 하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동아제약은 신약개발 성과가 가장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은 올해 매출액 9154억원, 영업이익 10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1%, 6.8% 증가할 것"이라면서 "특히 기저효과와 신제품 출시효과로 3분기 이후 매출성장률 회복이 두드러 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전체 제약업황도 지난 12월을 기점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오랫동안 기다리던 신약개발 성과가 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동아제약의 밸류에이션은 주가수익비율(PER) 밴드 하단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올해 2분기 이후 시장의 주목을 받을만한 신약이슈로 ▲자이데나 미국임상 3상 완료 ▲항생제 미국 임상 3상 진행현황 및 임상결과 ▲국내 천연물신약 허가 등 3가지를 꼽았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