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시즌 3', 타 오디션 프로와 다른 점은 무엇?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박성기 기자]'슈퍼스타K 시즌 3(이하 슈스케3)'가 대폭 변화한다.

엠넷은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M에서 열린 '슈스케3'의 기자간담회를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심사위원과 제작진 그리고 상금과 일정에 대해 정보가 제공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2년간 이어진 제작 노하우와 프로그램 기획력, 그리고 한층 진화된 내용으로 최근 다양한 포맷의 오디션 프로그램 봇물 속에서 슈스케3만의 특징이 무엇인지 드러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김기웅 사무국장은 "'슈퍼스타K3'의 콘셉트는 다양성"이라며 "올해 '다양성'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많은 부분에서 대대적인 변화와 진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메인 심사위원은 역시 기본 3인 체제에 매주 스페셜 심사위원을 모셔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개성을 가진 신인을 발굴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어 김용범 CP는 '슈스케3'가 지난 '슈스케' 2회와 타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른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설명했다.

먼저 지원방식이다. 김용범 CP는 "기존 한가지 지원방식에서 '그룹'과 '솔로' 2가지로 변화한다"며 "인디 밴드 및 아케펠라, 듀엣, 댄스 그룹 등은 '그룹 지원서'를 통해 지원하고 혼자 지원하는 경우는 기존처럼 '솔로 지원서'를 제출하면된다"고 전했다.

또 달라지는 것은 상금 규모다. 최근 MBC '위대한 탄생'이 3억원의 우승상금규모로 화제가 되자 이날 엠넷은 이를 뛰어넘는 5억원의 상금규모를 제시했다. 우승상금 3억원과 음반제작지원비 2억원이다.

김용범 CP는 "상금혜택과 부상이 더 화려해진다. 이유는 슈스케를 참여하기 위해 생계도 포기하고 올인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우승상금은 5억, 기본상금 3억원에 음반제작비 2억원이다"고 밝혔다.

또 "부상도 상금에 버금갈 정도로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연말 아시아뮤직어워드에 데뷔무대도 준비했고 국내 최고 프로듀서와 환경에서 음반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슈퍼스타K 3'는 총 14부작으로 오는 8월 12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 musict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