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총 인구 수가 지난해 말 기준 13억4100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1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인구 조사 결과 인구 수가 2009년 13억3470만명에서 630만명 늘어난 13억4100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인구 수는 최근 10년 사이에 4567만명이 늘었다. 차이나데일리는 지금 추세 대로라면 2030년 인구 수가 15억명으로 '꼭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의 인구 증가 속도가 매 년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정부가 느슨한 산아제한 정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 인구통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차이용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부교수는 "중국 인구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아이들이 많아져서가 아니라 수명이 길어졌기 때문"이라며 "중국 정부는 한 가구 두 자녀까지 허용하도록 지금의 '한 가구 한 자녀' 산아제한 정책을 느슨하게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정확하고 자세한 인구 통계 내용은 오는 4월 최종 발표되지만 통계국이 잠정 집계한 인구 수는 최종 발표치와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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