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LG이노텍의 LED사업부의 2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2일 김영주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는 LED와 비LED 부문의 기업가치를 합산해 Sum of Parts 방식으로산출했다"며 "LED가 턴어라운드하고 SnO 부문 선전이 기대되나 전사 수익성 상승 속도는 더딜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작년 하반기 LG이노텍의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LED 사업부의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사 LED TV 재고 부담이 정상 수준으로 내려 온 것으로 보이고 올해 LED TV가 가장 빠르게 보급될 전망이어서 LED 사업부도 1분기 적자폭이 축소되고 2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다만 경쟁 격화에 따른 판가 인하와 대규모 감가상각비 발생으로 회복 속도는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메라모듈과 차량전장부품의 성장성은 눈에 띈다고 밝혔다.
그는 "LG전자 휴대폰 판매 회복에 더해 올해 애플향 물량이 약 68%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며 "차량전장부품도 높은 모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수입 대체효과로 올해 약 80%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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