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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센추어] 양용은, 8강서 '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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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쿠차에 2홀 차 분패, 카이머는 왓슨과 접전 이기면 '세계랭킹 1위'

[액센추어] 양용은, 8강서 '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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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양용은(39ㆍ사진)이 결국 8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양용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아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골프장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4일째 매트 쿠차(미국)와의 8강전에서 2홀 차로 분패했다.

초반 난조가 패인이 됐다. 쿠차가 4, 5번홀의 연속버디로 2홀 차로 앞서가자 양용은은 7, 8번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하며 자멸했다. 10번홀 버디로 뒤늦은 추격전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쿠차의 13번홀 보기로 2홀 차로 간격이 좁혀졌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양용은은 트위터를 통해 "잠을 설쳤고, 쿠차가 워낙 잘 쳤다"고 했다. 쿠차는 그러나 속개된 4강전에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게 6홀 차로 대패했다.

또 다른 4강전 마틴 카이머(독일)와 버바 왓슨(미국)의 대결은 카이머의 승리가 확실시 되고 있다. 카이머는 15, 16번홀을 연거푸 따내면서 08시45분 현재 도미상황을 만들었다. 카이머가 결승에 진출하는 순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게 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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