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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은행, 금융위 결정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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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도이치은행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코스피 '옵션쇼크'와 관련한 금융위원회의 제제안 확정 결과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도이치은행은 23일 "도이치은행 직원들이 시세조종 행위를 했고, 도이치증권이 연루되었다는 혐의와 관련해 금융위가 내린 조치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 도이치증권도 "금융위가 내린 제재 및 도이치증권과 그 직원에 대한 고발 조치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이치은행은 "이번에 고발된 사안은 도이치증권의 영업행위 중 국한된 영역에 한정돼 있으며, 도이치은행의 한국 내에서의 대부분의 영업활동은 정상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 준수에 대한 전통에 따라 자체적으로 아시아 주식 전략 그룹(Absolute Strategic Group)의 조직 체제 및 통제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이치은행은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 한국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검찰 조사에 협조할 뜻을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증권선물위원회를 열어 한국 도이치증권에 대해 '장내파생상품 취급정지 6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한국 도이치증권 법인 및 관련자 5인을 검찰에 고발하는 징계안을 확정했다.




정호창 기자 hoch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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