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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배럴당 110달러 돌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리비아 사태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 가격은 런던국제거래소(ICE)에서 23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배럴당 110.3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2008년9월2일 110.45달러를 기록한 후 최고가다.

브렌트유는 3거래일 동안 약 8달러(7.8%)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3일 연속 기준 최대 상승폭이다. 이집트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던 2주간 상승률은 2.7%에 그쳤었다.


로이터 통신은 세계 최대 석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 장관이 “사우디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석유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공급을 늘릴 준비를 마쳤다”고 재차 강조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뉴욕 소재 MF글로벌의 에드워드 메이어 애널리스트는 “리비아의 문제만으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올라가지 않겠지만 반정부 시위가 걸프만 국가들에게 번지면 150달러 돌파는 시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홀딩스는 “리비아와 알제리의 석유 생산이 동시에 중단되면 유가가 배럴당 22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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