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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에서 ‘누드 썰매타기 세계 챔피언십’ 대회가 열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영국 오렌지뉴스는 올해로 세 번째인 누드 썰매타기 대회가 독일 북쪽 산지 하르츠의 브라운라게에서 열려 관객 1만7000여 명을 끌어들였다고 23일 전했다.
해가 갈수록 관객이 늘어 올해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참가자는 영하 5도의 날씨 속에 헬멧·팬티·신발만 걸치고 90m의 슬로프를 내려와야 했다.
올해 우승팀은 현지 호텔의 세 직원. 이들은 ‘누드 썰매타기 세계 챔피언’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180만 원 상당의 상금도 거머쥐었다.
대회 조직 위원장인 토비아스 바네마커는 “추운 날씨에도 누드 썰매타기 대회의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며 즐거워했다.
이번 대회 참가 신청자는 400명을 웃돌았지만 30명만 출전이 허가됐다.
바네마커는 “다양한 연령, 외모, 몸매를 고려하다보니 30명에 그쳤다”며 “그저 웃자고 벌이는 이벤트”라고.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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