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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새로운 HP세상' 열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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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HP가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더 커넥티드 라이프(The Connected Life)'라는 비전을 내놓고 모바일기기 전략 강화에 나선다. 웹OS를 탑재한 태블릿PC로 주목받은 '터치패드'가 간판격 기기다.


HP는 23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새로운 HP세상'이라는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시장 대상 행사를 갖고 '네트워크로 연결된 생활환경 구축'이라는 모바일 전략을 제시하는 한편 웹OS 태블릿PC 터치패드를 공개했다.

이 날 행사의 핵심은 모바일이었다. 특히 HP가 애플의 iOS, 구글 안드로이드 대항마로 내놓은 웹OS의 역할이 강조됐다. HP는 지난해 12억 달러를 주고 팜을 인수하며 웹OS 기술을 흡수했다. 모바일 기기 '전쟁'에서 독자 영역을 확보한 것이다. HP 퍼스널시스템그룹(PSG)의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담당 스티븐 맥아서(Steven McArthur) 수석 부사장은 "웹OS를 활용해 여러 기기에서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웹OS는 유연성이 뛰어나 다양한 기기를 개발하는 데 적합하다"고 말했다.

HP, '새로운 HP세상' 열 전략 공개 웹OS 탑재 태블릿 터치패드를 공개하는 스티븐 맥아서 HP PSG 수석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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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공개된 웹OS 기기 중 터치패드는 지난 9일 웹OS 행사에서 첫선을 보이며 화제를 불러왔던 주인공이다. 1,024 x 768 해상도의 9.7인치 멀티터치 디스플레이에 13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1.2기가헤르츠(GHz)프로세서를 채용했으며 저장용량은 16기가바이트(GB)와 32GB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이밖에도 음향기기전문업체 '비츠(Beats)오디오'의 스피커를 내장해 음질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아마존 킨들 애플리케이션이 무료로 제공되고, 'HP무비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으로 잡지를 구독하거나 영화, TV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터치패드는 스마트폰과의 연동성을 더욱 높였다. 터치패드와 '비어(Veer)','프리3'(Pre3) 등 웹OS스마트폰을 함께 사용하면 스마트폰에 걸려 온 문자나 전화를 태블릿으로 받을 수 있고, 전화번호부나 캘린더, 페이스북 비밀번호 등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HP는 올해 후반기부터 중국에서 터치패드 판매를 시작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른 국가에서는 그 이후부터 판매된다.


HP 퍼스널시스템그룹(PSG)의 필 맥키니(Phil McKinney) 부사장은 "터치패드등의 기기와 클라우드 환경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모바일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풍부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HP는 HP 파빌리온 컨슈머 노트북 PC 시리즈 와 터치스마트 610 컨슈머 PC 시리즈 등 노트북 라인업도 공개했다. 이밖에도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HP 프로북(ProBook) 시리즈와 HP 컴팩 8200 엘리트 비즈니스 PC등도 선보였다.




상하이=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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